지원 후기 |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부트캠프] 프로덕트 매니저(PM) 1기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바로 부트캠프에 합격했다는 것......!
개인적인 기록용, 그리고 앞으로 이 부트캠프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나도 지원 전에 여러모로 찾아봤는데 후기를 써놓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인 일로 일을 잠시 쉬고 돌아와 취업을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원하는 기업은 저기 위에 있고 현재 나의 역량/스펙은 한참 아래라고 느껴졌다. 물론 내가 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어쨋든 '역량을 키워야 한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 중간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학원도 다녀보고, 개인적으로 팀을 꾸려 프로젝트도 해보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여러방면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중 패스트캠퍼스의 PM 부트캠프를 알게되었다.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멘토분들이 그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형식의 부트캠프가 내가 딱 원하던 것이였다. 게다가 이번 기수부터는 야놀자와 함께 한다니...! 안할 이유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오픈 전이였어서 매일매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언제 오픈하나 체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망의 오픈 후 나는 바로 지원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냈으나 패캠에서 요구하는 것은 세가지 주제에 대한 자기소개서였다. 그런데 제한 글자수가 10000자였다. 1000자도 아니고 10000자라니... 평소 어딘가 지원을 할 때 제한 글자수에 맞춰서 글을 써왔던 나는 지레 겁을 먹고 지원마감일이 많이 남았으니 일단 보류.. 
그런데 그 때 하고있던 프로젝트에서 패캠 부트캠프 앞 기수를 진행중인 사람을 만났고 그 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니 완전 강추한다, 그리고 자소서 10000자 안채워도 된다(ㅋㅋ)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지원하게 되었다. 자소서의 주제는 지원동기, 문제해결경험, 발전가능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나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토대로 솔직하게, 그리고 부트캠프를 꼭 하고싶다는 열망을 가득 담아 작성했던 것 같다. 
 
자소서를 제출 완료하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여야 한다. 비대면 면접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솔직히 내기준 처참히 망했다.. 면접을 보고는 내가 이번 부트캠프에 떨어지면 면접때문일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별로였는데 붙어서 내자신도 조금 신기했다(?) 면접에서는 대체로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내용을 물어본다. 자기소개서를 많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작성했다면 충분히 잘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럼에도 대답을 잘 못했지만..🥲)
 
면접때문에 마음을 놓고 있다고 머릿속으로 생각했지만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지 결과 발표날에 자꾸 메일함을 들여다보는 나를 발견하고..😂 결과 발표가 3시 이후라고 했는데 5시 넘어서 메일이 왔다. 기다리다 목 빠질뻔한 사람이 바로 나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10-7이라 회사원과 동일한 생활을 해야하지만(어쩌면 더 힘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기뻤다. 탄탄한 커리큘럼! 빵빵한 강사진! 유능한 동기들! 이 모든것이 무료!!! 
5.5개월동안 부트캠프를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임해야겠다. 그리고 대체로 팀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팀원들에게 절대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1인분 이상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왕이면 우수 수강생까지 노려보자..!🏃‍♀️